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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보트 추락, 선원 5명 사상
선체 수리위해 군산항 정박중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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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5/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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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에 매어놓은 구명보트가 부두로 떨어져 선원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후 2시 20분께 군산항 6부두에 정박 중이던 1만6천485톤급 ‘퀸 칭다오호’에서 구명보트에 올라 수리를 하던 선원 5명이 구명 보트와 함께 12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 구명보트에 올라가 선체를 수리하던 선원 5명이 12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전북 군산항.     ©김현종 기자


이 사고로 1등 기관사 조 모씨(53)와 2등 기관사 김 모씨(58)가 숨지고 3등 기관사 김 모씨(29) 등 선원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 선원이 구명 보트에 올라 엔진을 수리하다 선체에 매어놓은 구명보트의 줄이 풀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당시 목격자와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군산-제주 화순항을 운항하는 이 여객선은 퀸 칭따오로 지난 19일부터 내부 검사와 선박 수리를 받기 위해 운항을 중단한 채 군산항에 정박중이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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