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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덕진경찰서 30대 모의권총 강도 영장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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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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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탄용 모의 권총을 이용, 택시 기사를 상대로 두 차례나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택시 기사를 위협해 돈을 빼앗은 정 모씨(36)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새벽 4시 20분께 전북 전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정 모씨(49)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진북동 진밭다리 부근 도로에서 모의 권총으로 위협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정씨는 택시 기사에게 “실내등을 끄고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했으나 비비탄용 모의 장난감 권총이라는 것을 안 택시 기사와 몸싸움을 벌이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재산이 압류를 당했으며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시달려 원금과 이자를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수법이 비슷한 점을 토대로 정씨를 추궁한 결과 지난 1일 새벽 2시께 전북도청 인근에서 택시 기사 박 모씨(53)를 위협, 현금 5만원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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