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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찡그림, 당신의 사랑 나눔 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특별이벤트 실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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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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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헌혈하고 떠나세요~”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이 휴가철을 맞아 헌혈 인원이 감소하여 혈액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추락하는 헌혈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일반 헌혈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휴가! 헌혈하고 떠납시다.”라는 운동을 다음달 22일까지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매주 1명씩 추첨을 통해 선풍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휴가철 필수품인 썬크림을 추가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저조한 실적을 끌어올린 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 전주매가박스 영화관을 임대해 100쌍 총 200명의 등록헌혈자들에게 디즈니. 픽사의 최신작 ‘업’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전북지역의 경우 8곳의 헌혈의 집이 운영되고 있으나 하계 방학을 맞아 전주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 위치해 있는 2곳은 사실상 휴업 상태에 직면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실제로 전북 전주시 고사동 헌혈의 집은 지난 5월의 경우 1일 평균 55명이 헌혈에 참여를 했으나 6월 45명․7월 39명으로 헌혈자 수가 날이 갈수록 하락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전북 지역의 경우 학생층의 헌혈의존도가 높아 매년 되풀이 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이 ‘시네마 피크닉데이’를 도입하는 등 헌혈자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내 헌혈자는 2003년 253만5,34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07년 208만7,762명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를 타고 있으나 6~8월은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로 헌혈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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