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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흉물로 방치된 휴‧폐 축사 정비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및 농촌 주거환경 개선 일환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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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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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및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 사업으로 4억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장기간 흉물로 방치된 폐축사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신성철 기자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및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장기간 흉물로 방치된 폐축사 환경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 김제시는 "장기간 미사용 중인 폐축사를 보유한 농가에게 철거를 장려해 민원을 줄여나갈 방침으로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 폐축사를 철거하고 일부 지역은 나무를 식재해 주변 환경 등을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새만금유역 주변에 폐축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개인소유 재산인 만큼, 관련 농가에 문자메시지와 SNS 홍보 및 플래카드 게첨 등을 통해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철거한 뒤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제시는 폐축사를 철거하면 관련 조례 등에 따라 축사로 재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가축사육두수 증가요인 제거를 비롯 방치된 축사에서 흘러나오는 환경오염(토양지하수 등)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63,000만원을 투입, 7,100의 축사를 철거하는 등 올해 역시 지속 사업으로 지난 1월까지 접수를 마감한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제시 오형석 환경과장은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함께 휴폐업 축사 철거를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우범화 우려가 있는 휴폐 축사를 우선적으로 철거할 수 있도록 장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업 축사는 원칙적으로 건축주가 철거해야 하지만 폐기물인 콘크리트와 석면 등의 처리비용 과중에 따라 장기간 방치되는 과정에 농촌지역 경관 훼손 및 주민 건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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