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 솔빛중학교 "2019년 1학기 학교교육계획 설명회"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솔빛중학교 전경 및 최영만 교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2019년 1학기 학교교육계획 설명회"에 앞서 각 담임교사들이 소개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 솔빛중학교                                                                                                                                                            © 김현종 기자

▲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제10조에 따라, 새 학기를 맞아 졸업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제12기 학부모 위원' 보궐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선하(37‧여) 후보가 직접투표 방식에 앞서 "학생‧교사‧부모와의 소통에 열정을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는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 솔빛중학교 "2019년 1학기 학교교육계획 설명회"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당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부장교사를 비롯 업무전담교사와 각 학급 담임 소개를 시작으로 제12기 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 보궐선거 및 전년도 교육실적과 2019학년도 교육과정 소개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제10조에 따라, 새 학기를 맞아 졸업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학부모 위원 보궐 선거에 5명(남자 1명‧여자 4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약 3분간 소견을 발표한 뒤 직접투표 방식으로 개표를 진행한 결과, 김선하(37‧여)‧오 선(47‧여) 후보가 각각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이들은 1년간의 임기로 지역실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법적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최영만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늦은 시간에 자녀교육을 위해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한때 미국 굴지의 제조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 사의 회장인 '잭 웰치'는 학창시절 말을 심하게 더듬었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교육 때문에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신감으로 오늘날 유창하고 당당하게 강연과 연설을 하고 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잭 웰치'의 어머니는 '아들아 말을 더듬는 것은 똑똑한 너의 머리와 빠른 생각 때문에 말이 쫓아오지 못하는 것이야'라고 칭찬해 주었다"며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과 치명적인 단점까지도 당당하게 여기고 자신감으로 극복한다면 분명 멋진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행복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은 표정이 밝고 늘 웃는 인상이고 세상에 단점이 없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그것을 극복한 사람과 극복하지 못한 사람만 있을 뿐"이라며 "자신감은 위대한 과업의 첫째 요인으로 자녀들은 부모님의 칭찬에 자신감이 쑥쑥 자라는 만큼, 밝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며 칭찬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9년 1학기 학교교육계획 설명회' 이후 각 교실에서 학부모와 담임교사의 면담이 진행됐으며 지속적으로 자녀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위기상황 예방에 초점을 맞춰 자유롭게 상담시간을 편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