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한적십자 전북지사 '응급구호물품' 전달
'신종 코로나' 군산‧익산 자택 격리자… 건강 기원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2/06 [18:0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임직원 및 봉사자들이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81명에게 전달할 긴급 구호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 김현종 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81명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군산과 익산시청에 배송된 140세트 ‘응급구호품’은 담요‧운동복‧칫솔‧비누‧휴지‧속옷‧ 면도기 등이고 ‘식료품’은 생수와 라면‧즉석밥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각 지역 보건소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격리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현관 앞에 나둔 뒤 집 밖으로 나가 전화 연락을 하는 형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접촉자로 분류된 대상자들은 본인보다 이웃을 위해 자택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만큼, 생필품 등을 구입하러 밖으로 외출할 수 없는 어려움 극복 및 건강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각종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응급구호품과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의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밀접‧일상 접촉을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14일간 자택에 격리돼 생활해야 한다.

 

도내에서는 2번 환자와 접촉한 4명이 6일 24시를 기해 자택 격리 대상자에서 해제되며 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77명 역시 오는 14일 24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붕어섬 생태공원' 발길 닿은 곳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