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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수감된 폭력조직 두목 자해 소동 빚어
자신 뜻 관철되지 않자 불만 품고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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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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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요지경】폭력조직을 결성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미결 수형자가 자해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전주교도소 미결수 사동에서 전주시내 모 폭력조직 두목 박 모씨(47)가 플라스틱 식기 조각으로 자신의 손목을 그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1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당시 박씨는 약 2.5cm 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으나 근무 중인 교도관에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섯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고 3시간 만에 다시 수감됐다”고 설명했다.

자해 소동을 빚은 박씨가 자신의 지병인 고혈압을 이유로 내세워 의료 사동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범죄단체구성ㆍ활동 등 혐의로 구속돼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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