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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홍보가요로 발탁
시인 고순옥씨, 정읍시에 이어 양산 노래 공동 작품상 수상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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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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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10, 정읍시와 정읍문화원이 내장산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한 전국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한 충북 음성 출신의 고순옥(51, 시인 겸 가수, 사진)씨가 양산 노래 전국 공모전에서도 우수 공동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 양산시는 전체 52편의 응모 곡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음악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1~2차의 심의 끝에 최종 당선작으로 우수 2, 장려 13곡을 선정하고 최근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고순옥씨는 통도사가 있는 천성산 전역의 붉은 철쭉을 배경으로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작사 고순옥, 작곡 전철완)이란 노랫말을 만들어 서울 구로구의 손누리씨와 함께 공동 우수 작품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고순옥 작사, 이호섭 작곡으로 완성된 내장산에 이어 고순옥 작사, 전철완 작곡의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이 대중가수에 의해 양산시를 홍보하는 대표곡으로 불릴 예정이다.

 

고순옥씨는 본지와 갖은 전화를 통해 "이제 경남 양산과 전북 정읍시를 오가며 양 시를 홍보하는 홍보대사가 될 것 같다"며 "오는 8월 중 자신이 작사하고 가수 안수정씨가 대중가요로 발표할 타인의 사랑에 대한 관심역시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씨는 "이번 수상은 지난 2012년 공모 때 전체 150여곡 가운데 최종 6곡으로 압축하는 2차 심의에서는 안타깝게 누락됐던 노랫말이 당시 정읍문화원에 의해 재발탁돼 전체 7곡 가운데 최종 대상으로 선정된바 있다"며 "정읍시에 이어 이번 양산시의 연이은 수상으로 다시금 당시의 상황이 가슴 먹먹하게 떠올랐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양산시 한 관계자는 "우수 당선작 2편을 활용, 일부 곡은 대중가요로, 일부 곡은 양산시 홍보용 노랫말로 만들어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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