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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박명식 교수, 미국정형외과학회 논문 채택
고관절, 골반절 분야 최신 수술 기법 동시 발표 · 전국 첫 사례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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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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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병원 전경 및 정형외과 박명식 교수.     / 사진제공 = 전북대병원 홍보실     © 박은경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정형외과 박명식 교수의 연구논문 2편이 2016 미국정형외과학회(2016 AAOS Orlando Florida March 1-5 )의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분야에 채택됐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35,0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정형외과학회다.

 

학회는 201631일부터 5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릴 예정이며, 박 교수는 이 기간 동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에 고관절 경을 이용한 골 이식술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전방 도달법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고관절과 골반골 분야에 최신 수술 기법이 두 개나 동시에 채택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에 고관절 경을 이용한 골 이식술은 무혈성 괴사 치료에 있어 고관절 경을 이용한 수술을 할 경우 환자의 흉터가 거의 없이 빠른 회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전방 도달 법은 좌식 생활을 하는 아시아인들의 경우 후방 도달법으로 인조 관절을 하면 탈구가 많이 되는데 반해 전방 도달법을 사용하면 전혀 탈구가 없다는 점이 학회의 인정을 받았다.

 

전방 도달법으로 인공 관절술을 실시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의 경우 수술 이후 탈구가 전혀 없어 환자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특히 지난해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진료량 평가에서도 고관절치환술이 최고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는 등 고관절 수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 채택에 앞서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4년 연속 고관절경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고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의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박명식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고관절학회 부회장 및 학술위원장 대한고관절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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