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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태환 전주완산소방서장… 겹경사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 초야의 봉사대상 공익부문 수상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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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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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태환 전주완산소방서장이 지난 22일 전북대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관리체계"라는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완산소방서     © 박은경 기자


 

 

 

제태환 전주완산소방서장이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관리체계" 라는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23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12회 초야의 봉사대상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2일 전북대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제태환 서장은 지난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소방에 입문해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담당, 전주덕진소방서 현장기동단장, 정읍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지내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제 서장은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관리체계 개선방안" 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재난 관리 4단계인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분석모형에 구미 불산 누출사고를 대입 분석해 문제점을 찾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구미 불산 누출사고는 지자체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국가적 재난으로 봐야한다는 인식으로 접근하는 등 심도 있는 비교 분석 연구를 위해 미국, 스웨덴 등 외국의 화학사고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 우리나라 사고대응체계는 물론 독일, 일본 등 사고대응체계 분석 및 합동방재센터의 조직현황 근무방법, 환경부 산하 기구들을 자세히 서술했다.

 

특히, 제 서장의 연구 방법은 재난 4단계 이론을 화학물질관련 재난 4단계 이론으로 응용한 분석틀을 제시하고 불산 사고 등 화학사고 사례에 적용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점을 분석했다.

 

또한, 연구에 입증과 현장감을 가미하기 위해 경북 구미소방서와 사고 장소인 구미시 제4공단 공장 방문을 비롯 환경부 산하 연구원 보고서 등 검토 논문 참고, 기존 유해화학 물질 관리법 이 화학물질관리법으로 개정 된 바 각종 정부 보고서에 인용된 것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제 서장은 "각종 사고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되살려 유해화학물질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정부의 안이한 대처와 기업의 안전 불감증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유해화학물질 관련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재조명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연구를 시작하기에 이른다.

 

한편, 제 서장은 "소방에 입문한 이래 각종 사고현장을 지휘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과정에 구미 불산 누출사고 및 잇따라 발생하는 유해화확물질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게 됐다" 며 "논문의 필요성과 정책적인 방향이 좋은 결과로 도출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 서장은 이어 "유해화학물질의 사고 대응 매뉴얼 마련은 물론, 관리체계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 시기에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집중 조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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