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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전북 방문
창조경제혁신센터 찾아 "성공 경험담 ⋅ 어려움" 청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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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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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가운데) 대통령이 8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조현상(오른쪽) 효성 부사장 및 부스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 김현종 기자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충북과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성과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둥지를 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효성 이상운 부회장과 조현상 산업자재PG(부사장)을 만나, 창조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청년 일자리창출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제 범위를 넓혀야 하고 보다 세심하게 현장 맞춤형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출범 1년 만에 성과를 많이 창출해 낸 만큼, 창조경제 구현의 모범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박 대통령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등 관계자들을 만나 해외진출 성공 경험담 및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탄소소재 및 농업 생명과학 분야 기업들의 사업 내용에 큰 관심을 표명"하는 등 가까이에서 민생을 세심하게 챙겼다.

 

이날 효성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현황 및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탄소보육센터 운영현황 및 성과를 비롯 탄소소재 농생명 문화 분야의 대표 성과 6개 기업의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과 조현상 부사장이 직접 박 대통령을 영접했으며 효성은 특히, 원사 기업  '코튼퀸'의 사례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업의 윈-윈 현황을 소개한 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업 사례로 '코튼퀸'에 대해 설명했다.

 

전북지역은 과거 면섬유를 이용한 사업이 부흥했지만,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에 밀려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효성과 코튼퀸은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창조경제의 이념에 맞춰, 코튼퀸의 면 원사와 효성의 고기능성 원사를 편직해 차별화된 니트 원사를 개발했다.

 

효성은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자사의 섬유전문가를 코튼퀸에 파견해 고기능성 원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로 인해 총 69종의 고기능성 섬유원단이 개발돼 코튼퀸은 2016년 매출액이 지난해(25억원) 대비 약 15억원 늘어난 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12월 전주시 효성 탄소섬유공장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탄소산업에 관련된 창업기업 보육에 주력하고 있다.

 

20개실에 달하는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 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총 1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의 이날 충북과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은 것은 출범 1년이 넘은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성과를 많이 냈고 지난 2월 대전 3월 대구 경북 부산 충남 아산 경기 판교에 이은 67번째 방문으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성과 점검에 따른 경제행보" 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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