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 박병래(사진) 의회운영위원장이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수여하는 "전북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8일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북 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전북의정봉사상’을 수상한 박병래 위원장은 평소 낮은 자세로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편에 서서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호평이 자자한 실정이다.
박병래 위원장이 수상대에 오른 공적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김제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용지면에서 예방적 살 처분을 진행한 오리 2만여 마리를 매몰하지 않고 부안군에 있는 참프레(도계업체)에 사료용으로 반출해 논란이 일자 제258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 같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부안군민에게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사과했으며 참프레 회장 등이 부안군의회를 방문해 정중히 사과한 뒤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위도 앞바다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 백지화"를 강력히 주장하는 등 한국전력공사의 부안 송전선로 및 송전철탑 공사 추진 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현재 지중화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성과로 드러났다.
아울러, 부안군민들의 복지 향상 및 부안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부안군의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의회 박병래 의회운영위원장은 "전북의정봉사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막중한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소통의 의정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및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의원들을 선정해 '전북의정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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