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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통합방위태세 점검
순창 일품공원에서 "생물학 테러대비 합동 훈련" 실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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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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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3일 "2016 을지연습" 2일차를 맞아 순창 일품공원에서 진행된 생물학 테러대비 합동훈련에 참여한 경찰을 비롯 7개 기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생물학 테러대비 합동훈련' 강평을 통해 송하진 도지사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2016 을지연습' 2일차를 맞아 23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순창군 일품공원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인 "2016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실제 훈련에 참여한 육군 35사단 임실대대 장병을 비롯 순창 지역 7개 기관이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형식으로 '생물학 테러대비 합동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육군 35사단     © 김현종 기자

 

 

 

 

육군 35사단은 '2016 을지연습' 2일차를 맞아 2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순창군 일품공원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인 "2016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실제 훈련 일환으로 순창군청순창경찰서순창 119안전센터 등 지역 7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경 생물학 테러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어떠한 테러에도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 작전수행능력 향상 및 완벽한 테러 대비태세를 갖춰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테러범들이 사회불안 조성을 목적으로 탄저균이 든 상자를 공원에 설치하고 달아난 뒤 미화원이 청소도중 정체불명의 상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35사단을 비롯 지역 7개 기관이 일산분란하게 움직였다.

 

미상의 백색가루가 들어 있는 상자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순창경찰서 112 상황실은 35사단 예하 임실대대 및 119 종합상황실과 순창군 보건의료원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했다.

 

, 생물테러 대응 초동조치반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료채취에 이어 환자후송 등을 실시한 뒤 곧바로 35사단 화생방지원대가 현장 제독이 들어갔다.

 

이와 동시에 ()과 경찰은 도주한 테러범을 잡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통한 테러범의 인상착의 확보와 주민신고 등으로 또 다른 장소에서 테러를 준비하던 범인을 제압하며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임실순창지역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윤덕현(중령) 임실대대장은 "상황별 대응훈련을 통해 작전계획을 점검보완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경수(소장) 35사단장을 비롯 황숙주 순창군수최규운 순창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훈련에 참석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훈련 강평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할 때 국가안보가 확립될 수 있는 만큼, 연습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은 195310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일환에 따라 정전협정에 근거해 실시되고 있다.

 

매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과 다르게 야외 기동 훈련이 없고 대신 지휘소 연습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훈련이다.

 

유사시 민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UFG 연습은 적 도발에 대비, 군사중요시설 방호테러 및 재난 대응적 미사일 공격시 대응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연습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실제 적을 가장한 대항군이 운용되며 일부지역에서는 군경 합동검문소 운용 및 다수의 병력과 차량장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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