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군산해경, 해양환경 보호 앞장
“어선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5개 항포구로 확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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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2/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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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 해양경찰서가 해양환경 보호 및 친환경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5개 항포구를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 오기' 운동을 확대했다.     © 김현종 기자

해양환경 보호와 친환경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어선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확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 군산 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13일 “해상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불법 투기를 방지하는 한편 해양쓰레기 제로화 운동 일환으로 ‘어선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5개 항포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항포구는 군산시 비흥항과 해망동 및 충남 서천군 마량항이며 지난해의 경우 부안군 격포항과 충남 서천군 흥원항 등 2곳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들 항포구에 쓰레기 분리 수거대를 설치하는 한편 어민들과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오기 홍보용 스티커를 배부하는 캠페인 역시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 해양경찰서 홍보실 한 관계자는 “아무 생각 없이 바다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로 인해 해양오염이 심화돼 어족자원 감소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생태계 복원으로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과 친환경적인 낚시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 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2곳의 항포구에서 약 3.9톤의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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