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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탄핵 인용 "시민의식 승리"
헌정 사상 최초 비극 넘어 剛健中正 도정 실현 당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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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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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앞줄 오른쪽) 전북도지사가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만장일치로 '인용'을 결정하자 송하진 전북지사가 "정의롭고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시민의식의 승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 자료를 통해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온다는 진리를 보았다"며 "도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송 지사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것과 헌법정신 및 가치의 준엄함이 증명됐으며 국가 존엄과 법치국가의 근간을 세웠다"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결코 거꾸로 돌릴 수는 없으며 헌재 결정 승복으로 아름답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특히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하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 최초의 비극을 뛰어넘어 민주주의 가치가 활짝 피어나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송 지사는 "주권재민과 법치질서가 바로 선 국정 정상화균형 있고 서로의 가치가 존중되는 평화롭고 안정된 국민 생활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이제 우리 모두 함께 굳건하고 바르게 전북 발전과 전북 몫을 찾고 강건중정(剛健中正)의 도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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