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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원 임성자 원장 '나눔' 실천
백미 100포 · 성금 200만원… 전주시 3개 주민센터에 기탁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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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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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물속에 띄워 세계의 대재앙을 예언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영심원" 임성자(오른쪽) 원장이 9일 자신의 고향 선배인 전북 전주시의회 최찬욱(왼쪽) 의원과 함께 백미 10kg 100포와 현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봤기에 그 누구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기에 나눔 실천에 동참했을 뿐 입니다."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영심원' 임성자(60) 원장이 9일 진북동과 금암1동 및 금암2동에 백미 10kg 100포와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을 물속에 띄워 세계의 대재앙을 예언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임씨는 "비록 적은 쌀과 금액이지만 지역 저소득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행복할 따름입니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가뭄 속의 단비처럼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전주시의회 최찬욱 의원은 "고향 후배의 아름다운 선행에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자신부터 적극 앞장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씨는 완주군 봉동읍 출신으로 수년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어오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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