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백제문화권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퍼즐을 맞추어 나가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6일까지 첫 휴가에 들어간 송 지사는 올 하반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익산·공주·부여 일대의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갖은 오찬 간담회를 통해 양도 문화·관광정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고 4일 설명했다.
송 지사는 간담회에서 양도(전북·충남)가 긴밀히 협조해 2015년을 백제역사유적지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과 관련, 공간범위 설정(충남 전북만 한정)·총사업규모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양도간의 관광지와 체험시설 등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 상품 개발·지역 공동홍보 등을 함께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송 지사는 오는 6일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추진 대상지역인 공주 공산성·송산리고분군·부여 정림사지·능산리고분군·부여 나성·익산 왕궁리유적·미륵사지 등을 방문해 살아 있는 백제문화의 진수를 살펴본다.
특히 올 하반기에 있을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현지 실사에 대비,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백제역사문화관 및 재현된 왕궁·능사 등 제반시설을 둘러보고 백제문화제 행사에 대한 현황도 청취해 문화·관광정책의 아이템을 접목한 전북도 문화산업 정책을 참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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