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KOTRA가 후원하고 있는 "제13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2014"가 4일간의 일정으로 7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성대히 개막됐다.
전국 250업체 300부스의 규모로 열리는 이 유기농무역박람회는 국내기업관·해외기업관·유기농 화장품관·유기농 키즈관·천연주류·유기농와인관·친환경 유기농수축산물 이벤트관 등 다채로운 테마와 행사진행으로 국내 친환경 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또, 미국·뉴질랜드·독일·터키·태국·중국 등 해외 유기농단체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초청돼 수출 상담회가 이뤄지는 만큼, 지역 유기농 제품 트렌드와 산업 동향의 풍향계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유기농 관련 비즈니스 박람회에 전북 김제시가 지역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활동에 두 팔을 걷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유기농업협회 김제시협의회가 전시·홍보하며 가족단위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은 유기농조청과 버섯·사과·쌀·고구마 등이 봇물처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제시 서상원 농업정책과장은 "하늘과 땅이 맞닿는 고장인 김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동브랜드 '지평선'의 부가가치 향상을 높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수산물 판로 개척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친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15개국 30명)가 이루어지고, 부대행사로 "제16회 전국 유기농산물 품평회"은 농협중앙회의 후원으로 총 시상금 1,600만원(20점)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행사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농수산물의 각축장으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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