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김제시장, 광복절 맞아 보훈 행보
유공자 유족 초청 위로 격려·애로사항 청취 세심함 드러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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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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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이 제69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공자 유족을 시내 한 음식점으로 초청해 위로 및 격려를 하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이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공자 유족을 초청해 위로 및 격려를 하는 등 보훈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이 시장은 시내에 위치한 한 음식점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6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갖는 등 위로 격려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유족들에게 전달하는 등 독립유공자 현안업무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세심함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특히 보훈대상자의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차원으로 매년 3.1절과 8.15광복절 등 보훈관련 기념일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3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격려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이 시장은 유족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의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선양하기 위해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숭고한 뜻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새만금의 중심도시로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유족들은 80세 이상의 고령자들로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중 애국장을 수령한 오오득·신성칠, 애족장을 수령한 조기담·정동원, 건국포장을 수령한 유종규·정한조의 후손들이다.

한편, 김제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7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데 이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밝고 명랑한 사회분위기 조성 차원으로 '태극기에 담긴 숨은 뜻'을 교육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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