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전북지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실시한 전북도당 정읍시장 후보는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학수 후보에 대한 공천을 배제한 채 2~3위를 차지한 유진섭‧김석철 예비후보간의 최종 경선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광역단체장 ARS 투표 시행업체가 21일과 22일까지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21일 오전 10시부터 ARS투표가 진행될 상황이었지만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관계자는 "재경선에 임하는 김석철 후보 진영의 참관인들이 도착하지 않아 ARS투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해명을 내놨다.
ARS투표를 앞두고 김석철 예비후보 진영이 제기한 유진섭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조계의 판단이 일방적인 주장을 되풀이 되어온 만큼, 유 예비후보에 대한 혐의 확정 가능성이 높다”는 공세마저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유진섭 예비후보 진영은 이 같은 공세에 대해 "이제는 재경선 마저 불복하시렵니까? 도대체 누가 적폐이고 누가 민주당 경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걸까요? 민주당 경선이 혼탁하다 하셨습니까? 적폐를 청산하자고 하셨습니까? 저 유진섭은 경선과정에서 민주당의 명예와 정읍시민의 자존심을 해칠까 노심초사하며 경선에 임해왔다"며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또, 이런 공세에 앞서 김석철 예비후보 캠프에서 '김영재‧우천규‧유진섭'예비후보를 상대로 경찰에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내용과 관련 떠도는 네거티브 공세로 이전의 세 후보자에게 향하던 공세가 재경선을 앞두고 있는 유진섭 후보에게로 쏠리고 있는 모양 세다.
김석철 예비후보 진영에서는 "이학수 예비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에 사골 선물세트를 선물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앞서 '김영재‧우천규‧유진섭' 예비후보가 이학수 후보를 겨냥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항에 대해 비슷한 형태의 법조계 판단을 근거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친바 있다.
이처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공방은 '김영재‧우천규‧유진섭' 세 후보가 김석철 후보의 선고 공보물에 적시된 ‘증조부의 정읍동초등학교 전신 사립 초남학교 초대교장’ 표기가 허위라는 수사의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철 예비후보는 "사립 초남학교 초대교장은 역사적 근거가 있는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들 세 후보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각각 경찰에 고발한바 있다.
하지만, 법조계의 무죄추정 원칙을 감안하면 검찰과 사법부의 유죄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섣부른 언급이 오히려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몰릴 수 있다는 지역 정가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김석철 예비후보 측은 "사립 초남학교 초대 교장은 역사적 근거가 있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읍선관위가 해당 사안에 대해 허위사실 여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김 예비후보 또한 이 사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연출돼 향후 결과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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