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후보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모든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정읍시민 모두가 바라는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경선에 실패한 후보들과 화합의지를 밝히고 있다.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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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후보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정읍시민 모두가 바라는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경선에서 격돌한 후보들과 화합의지를 밝혔다.
반면, 최종적으로 실시된 2차 재경선에서 유진섭 후보와 맞붙은 김석철 예비후보는 경선 패배 이후 이수혁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지난 24일 중앙당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중앙당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유진섭 후보는 이날 '최근 이학수 예비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데 이학수 예비후보와 만남도 주선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식으로든 만날 용의는 있지만 만나는 시점의 문제와 어떤 형태로 입장이 바뀌느냐에 따라 이뤄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결국, 이 같은 유진섭 후보의 입장은 '만약 이학수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정하면 만나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읍선관위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현재까지 이학수 선거 캠프에서 출마에 관련된 서류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는 만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해 향후 결과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학수 예비후보가 출마를 결정할 경우 6.13 정읍시장 본선 대진표는 더불어민주당 유진섭‧민주평화당 정도진‧정의당 한병옥‧무소속 강광‧김용채‧이학수 등 6자 대결 구도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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