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유진섭(오른쪽) 정읍시장 당선인이 15일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박재철(왼쪽) 정읍시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한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유진섭 정읍시장 선거캠프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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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지역 당선인들에게 15일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날 교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정읍시장 당선인과 전북도의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김철수(제1선거구)‧김대중(제2선거구) 당선인을 비롯 시의원 15명과 비례대표(2명) 당선자도 참석해 당선증을 수령했다.
박재철 선관위원장은 "포용이 있는 아름다운 선거로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며 "유권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약속하신 공약을 성실히 지켜나가면서 갈등을 해소하는 훌륭한 지역사회를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진섭 정읍시장 당선자는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시민들의 선택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정읍을 만드는 동시에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일자리 창출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유진섭 당선자는 "인수위 선정에 많은 고심을 한 결과 '시정소통위원회'를 꾸려 시민을 위한 시정‧소통하는 시정을 기조로 준비하겠다"며 "기존 선거 캠프의 참모들 대신 지역의 명망 있는 전문가 그룹 위주로 각 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추진 계획을 덧붙였다.
유진섭 정읍시장 당선자 캠프는 이날 오후 4시 해단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치러진 6·13 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에서 유진섭 당선인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학수(14,400표 = 득표율 22.99%)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2만5,585(득표율 40.86%)표를 얻어 당선됐다.
한편, 민선 5~6기를 이끌어온 김생기 시장이 20대 총선에서 같은 당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22일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직위를 상실해 현재 김용만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정읍시정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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