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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당선자 '측근정치 타파'
민선 7기 시정 기본 방침… 시민과 소통‧공정한 인사 초점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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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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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섭 정읍시장 당선자가 18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측근정치 타파와 정실인사를 배제하고 '친절한 시장‧친절한 공무원'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이용찬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에 당선된 유진섭 당선자가 18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측근정치 타파와 정실인사를 배제하고 '친절한 시장친절한 공무원'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유진섭 당선자는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연 뒤 "과거의 권위적인 인수위원회 대신 '시정 소통위원회'를 통해 효율적으로 정읍시정을 이어 받아 시민의 살림을 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취재진들이 "고창군의 경우특별한 인수위 없이 소수 몇 사람의 관계자들과 업무를 파악해 구정을 이끌겠다는 발표가 있었는데권위적이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살펴보면 인수위 체계인 '시정 소통위원회'가 가동되면 보이지 않는 힘이 작동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유 당선자는 취재진들의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정읍은 고창군과 달리 무려 6개월여 동안 시정공백이 있었던 만큼업무추진에 대한 현황파악을 위해 부득이하게 '시정 소통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최대한 친절하고 불협화음 없이 민선 6기의 시정을 이어받겠다"고 설명했다.

 

또 유 당선자는 옥정호 상수원 문제와 악취 및 불법축사와 같은 문제와 관련 "축산을 장려하는 과정에 마을 한 복판에 설치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이 많았다"며 "지역 경제도 살려야겠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가와 밀접해 있는 관련 시설을 외각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상하수도 요금의 인상과 옥정호 수질 부분에 관련, 유 당선자는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지만 요금을 인하하는 것만이 상책이 아니라"며 "물부족 현상을 근원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빗물저장 시설 등을 통해 생활용수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등 수돗물 사용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입암면 돈사 신축 및 건축과환경과 공무원들의 처리문제 등 이른바 적폐추방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이 자리에서 밝히기 민망한 사안"이라고 즉답을 회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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