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사회적 이상향 보길도'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팔복 예술공장에서 "제24회 건축전"을 진행한다. / 포스터 제공 = 전주대학교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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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사회적 이상향 보길도'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제24회 건축전"을 진행한다.
2주간의 일정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다도해의 숨겨둔 보석으로 불리는 '보길도'에 초점을 맞췄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를 방문한 건축학과 학생들은 그곳 사람들의 삶의 역사와 산업 및 자연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등 건축을 통해 주거‧교육‧경제‧관광 분야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바지선에 교육시설인 현지화 직능교육장을 개설하는 등 타 지역 사람들이 많이 유입된다는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도 접근, 외지인과 원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소셜 다이닝 중심의 공동주거 공간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 개막식에 로디자인 대표 김동진 소장의 초청강연도 마련돼 있다.
김동진 소장은 지드래곤이 매입해 화재가 됐던 '청담 마치래빗'과 서울시 최우수 건축상을 수상한 '논현 마트료시카‧상도 카모플라주'를 설계한 우리나라 정상급 건축가다.
전주대 건축학과 학과장인 임용민 교수는 "건축의 결과는 항상 정직하다"며 "한 명의 건축가가 태어나는 값진 결과물을 둘러보는 시간을 통해 그들의 새로운 앞날을 축복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팔복 예술공장'서 진행되며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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