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6회 김제지평선축제"를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 등 4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고 축제방문객에게 청결한 김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이뤄진다. 이번 점검의 중점 점검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허가사항 준수를 비롯 폐기물 적정 처리 및 보관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현장점검 시 폐기물 부적정 보관이 적발될 경우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도·점검은 폐기물처리업자 스스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도록 현장 교육 중심으로 실시된다. 또, '방치폐기물처리이행보증금 산출을 위한 폐기물의 종류별 처리단가'(환경부고시 제2014-139호)가 오는 18일부터 개정·시행됨에 따라 "방치폐기물 처리이행 보증보험증서"가 적시에 갱신되도록 지도한다. 김제시는 이번 점검에 앞서 봄철에 비료제조업체 10개소·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 6개소를 특별 점검하는 등 여름철을 맞아 폐기물수집·운반업체 19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적발된 3개 업체에 대해 과태료 및 영업정지 처분을 단행했다. 한편, 김제시 전기택 환경과장은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이 김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축제 대비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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