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유진섭(왼쪽) 전북 정읍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시정운영에 대학생들의 의견을 반경하기 위해 하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71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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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민선 7기 시정운영에 대학생들의 의견을 반경하기 위해 하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71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7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6일부터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과 시립박물관 등에서 행정기관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71명이 보고 느낀 점 및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유진섭 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말문을 연 뒤 "방학기간 중에 행정의 소중한 경험을 쌓고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진섭 시장은 이어 "이번 경험이 정읍시와 공직자가 수행하는 일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읍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한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유 시장은 "마지막까지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고 오늘 제안된 각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경욱(전주대 보건관리학과) 학생은 "보건소에서 일을 하며 전공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는 등 보건직공무원의 꿈을 품게 됐다"며 "앞으로 실력과 인성을 갖춘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학업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또, 고재협(서울과학기술대학교 행정학과)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스스로 용돈을 마련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고 대학생 및 예비 취업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번 정읍시 하계 아르바이트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대학생 71명이 7월 1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민원 및 공공기관 행정 등에 배치돼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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