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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강소기업 전북으로 속속 이전
전북도·군산시·김제시·완주군… 800억원 투자·고용효과 370여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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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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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 상황에 타 시도에 위치한 강소기업들이 전북으로 속속 이전해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29일 전북도는 군산시·김제시·완주군과 (주)대승·(주)에스씨화학·다산기계·(주)보성알앤디 등 자동차·기계부품·은장도장·철도차량 부품 생산기업과 고용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송하진 도지사를 필두로 이건식 김제시장·박성일 완주군수·(주)대승 류동택 사장 등 각 기업 대표를 비롯 군산시·김제시·완주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사항 이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결정은 국내외적으로 경기침제가 장기화 되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과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와 일선 지자체가 경제 여건으로 다소 주춤했던 투자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투자액 800억원·370여명 고용 파급효과로 이어질 투자결정에 협약한 기업들은 평택·서울·서천·옥천 등에서 전북으로 이전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경우 향토 기업과 결합, 자동차 부품 등 전북도 핵심 전략산업의 시너지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을 통해 "이번에 뿌린 투자 씨앗이 장차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적극 돕겠다"며 "이전기업들이 전북에 정착하면서 성공신화를 만들어 전북이 기업하기 좋은 곳 이라는 전북드림!이 전국으로·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수 친환경 신기술(은경도장)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인증 받은 (주)에스씨화학은 국내 대기업 S사와 제품 공급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관련 협력사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 등 전북도와 일선 지자체는 투자기업 협력업체들의 투자동향 파악에 주력하면서 동반이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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