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국악인 및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들이 '나눔 플러스 기부'에 초점을 맞춰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결성한 "코리아 버스킹"의 두 번째 공연이 오는 20일 전북 정읍 '하마다' 카페 무대에 올려진다.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할 ▲ 가야금 최효선 ▲ 대금 민정기 ▲ 해금 김혜영) / 사진제공 = 코리아 버스킹 대표 김혜영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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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국악인 및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들이 '나눔 플러스 기부'에 초점을 맞춰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결성한 "코리아 버스킹"의 두 번째 공연이 오는 20일 열린다.
상업 시설에서 문화적 공간으로 옷을 갈아입은 전북 정읍 '하마다'카페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할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 탭댄스 ▲ 수화 ▲ 해금 듀엣 ▲ 대금독주 ▲ 바이올린 연주가 무대에 올려지며 대한제국 시대의 동전과 고품격 퀼트작품들도 만날 수 있고 이날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읍사공원 인근에 터를 잡고 있는 '하마다'카페는 2017년 12월 "코리아 버스킹" 김용배 대표가 기존 상업적 공간을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크로스오버 그룹 결성에 따른 첫 무대를 화려하게 연출해 지난 9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최힘찬씨의 첫 작품전을 시작으로 서양화가 정인수씨 작품이 잇따라 전시되는 등 조 숙씨의 수채화 작품 20여점을 오는 30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 2019년 1~2월 = 사진작가 서재희씨 사진전 ▲ 2~3월 = 김현옥씨의 서화전 ▲ 4~5월 = 정인수 작가의 누드 크로키 전 등 다양한 작품전이 예정돼 있으며 그룹 결성 첫 무대로 진행된 공연은 한국 무용과 해금‧퓨전국악‧서예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단숨에 지역의 새롭고 신선한 문화공간으로 둥지를 틀었다.
‘코리아 버스킹’ 김혜영 대표는 "문화예술을 통한 재능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단체를 창립하고 두 번째 공연인 '동행'을 준비했고 비록 현란한 조명과 넓은 무대가 아닌 소박하지만 동심을 찾을 수 있는 착한 공연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정읍을 넘어 전국과 해외공연을 넘나들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크로스오버 그룹 '코리아 버스킹'은 지난 10월 비영리 단체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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