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 약세로 전북 지역의 신선농산물 일본 수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품질 향상 등 근본적인 대응방안이 마련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일본 3대 유통회사 가운데 하나인 일본 NIPPON ACCESS INC와 동경과 오사카를 중심으로 약 350여개의 식품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LIFE CORPORATION를 초청, 수출 전략 간담회" 지난 24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바이어・행정・농가와 함께 의견을 모으고 협의를 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영토를 넓히는 첫 단추를 끼웠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주요 공약사업인 '농식품 산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려는 창조 경제의 핵심 육성산업 가운데 하나로 안전하고 우수한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해 전북도 1위 시장인 일본을 재활성화 목표로 설정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악세스의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밑그림으로 LIFE사와 같이 대형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매입처를 추가함으로써 수출 물량 확대와 중간 단계의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악세스와 직거래함으로써일본에 분산된 유통 단계의 비용을 줄여 엔저현상으로 잃어버린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송 지사는 "일본 시장의 제2의 ‘파프리카・장미’ 유망 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악세스와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세분화된 소비 시장에 맞춰 2014년보다 더 발 빠르게 우리 농가의 진출을 도울 것을 약속: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특히 "오는 11월 첫 수출에 맞춰 관동지역 LIFE Market 약 20개소에서 배, 파프리카, 화훼, 토마토에 대한 판촉활동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NIPPON ACCESS사는 일본 전역에서 연간 약 28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져스코(JUSCO) 등 대형슈퍼부터 호텔·외식업체 식자재까지 일본 전역의 15,00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초대형 유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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