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채종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30일 전북 김제시는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채종재배를 희망하는 지역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채종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 예정인 국내 3위 종자기업인 (주)코레곤과 지역 농가를 연계한 (무)채종사업의 '2014년도 성과 및 2015년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 신청을 받았다. 특히 2015년도 채종사업 규모는 채종농가들의 면적확대 건의 사항을 (주)코레곤에서 반영, 10ha이상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제시 새만금관리과 한 관계자는 "더 많은 농가가 노지작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수의 종자기업의 조기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농기계임대, 농자재지원, 전문채종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올해 10농가에서 6ha 규모로 채종사업을 추진한 결과 2억1천만원(평당 1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성과는 수도작 평당 3,000원과 비교할 경우 농가소득이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말 실시설계 인가를 완료하고 올 12월 시공사 선정 후 2015년 5월 부지조성 및 시설물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 6월 단지조성이 완료되면 20개 종자 기업이 입주해 본격적으로 신품종 개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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