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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광활 햇감자 축제' 취소
관광객 안전 및 코로나-19 감염증 전파 차단 위해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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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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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색혁명 1번지로 불리고 있는 전북 김제 광활 들녘의 고부가가치 소득 작목인 햇감자 수확에 맞춰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3회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지난해 햇감자 첫 수확 장면)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신성철 기자

 

 

 

 

백색혁명 1번지로 불리고 있는 전북 김제 광활 들녘의 고부가가치 소득 작목인 햇감자 수확에 맞춰 매년 열리고 있는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제13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당초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 추진위원회가 연기하지 않고 아예 취소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신광식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 추진위원장은 "햇감자가 출하되는 시기 등에 맞춰 축제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특징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활 시설감자(햇감자) 재배면적은 400여ha로 전국 시설감자 면적의 30%에 달하며 전체 출하량의 50% 정도가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오는 5월말까지 출하될 예정인 광활 햇감자는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에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감자생육에 필요한 천혜의 조건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알밤을 쪄먹는 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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