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행정전반에 관한 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주민들로부터 행정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김제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북도 6개시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함에 따라 3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해 명실상부한클린 김제라는 명성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특히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제로 청렴김제‘ 실현을 위해 전청원 청렴 특별교육, 공무원행동강령 등의 청렴방송 및 상시학습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을 도입, 반부패 청렴행정 구현에 주력한 결과 공직자로서 청렴도 상승에 대한 굳은 의지와 실천을 보여 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외부청렴도(7.76점)와 내부청렴도(7.81점)를 합산한 종합청렴도(7.72점)에서 지난해보다 0.09점이 높아지는 결과로 도출됐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시) 전국 평균(7.39점)보다 무려 0.33점이나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3등급(보통)에서 2등급(우수)으로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 성과는 취임 이후 강력한 반부패 청렴대책을 추진해온 결과인 만큼, 측정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부패취약 분야 제도개선 등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서비스 유경험자(민원인, 소속직원)를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기본으로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측정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을 적용, 종합 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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