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북미투자유치단(단장 김완주 도지사)과 지난 2일 뉴욕에서 가스화 플랜트 설비를 생산하기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미 red lion사가 연방정부로부터 약 240억원이라는 투자 장려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지난 2일 뉴욕에서 전북도 북미투자유치단(단장 김완주 전북도지사)과 red lion사가 4,000만 달러(약 480억원)를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가스화 플 ©김현종 기자 | | 美연방정부 투자 장려금 수상 행사는 지난 5일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스티브 추(steve chu) 美에너지장관, 탐 빌색(tom vilsack) 美농림부장관, 오하이오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red lion사 공장이 있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현지에서 거행됐다. 이 업체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 선두 주자로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투자 러브콜을 잇달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북 투자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d lion사가 개발한 가스화 플랜트설비 기술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원료인 석탄과 바이오매스 등을 이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세계 각국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막을 올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시장규모 또한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red lion사의 가스화 플랜드 설비 수출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red lion사가 생산하는 가스화 플랜트 설비 대부분이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지역 내 무역수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투자가 빠른 시일 내에 완료돼 정상 가동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탄 가스화는 저급연료(석탄, 바이오매스 등)를 산소와 스팀에 의해 가스화 시켜 얻은 합성가스(일산화탄소와 수소가 주성분)를 정제해 전기, 화학원료, 액체연료 및 수소 등의 고급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복합기술이다. 또, 석탄 가스 복합발전(igcc)은 가스터빈 복합 발전 기술을 석탄에 응용한 것으로 저급 연료를 고온 고압 조건에서 불완전 연소 및 가스화 반응을 시켜 합성가스(co와 h2가 주성분)를 만들어 정제공정을 거친 후 가스터빈으로 1차 발전, 증기터빈으로 2차 발전하는 고효율, 친환경적 복합 발전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 센터 전력을 수급하는 목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pilot test-bed 및 단위공정 국산화 기술개발 등의 프로젝트 ©김현종 기자 | | 국내의 경우 지식경제부(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 센터)가 2012년까지 총 발전량의 7%를 igcc가 전력을 수급하는 목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 15일 석탄 igcc 사업단을 발족, 국산화 기술개발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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