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16일 동안 설 명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 활동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이번 감찰활동은 5개반 20명으로 편성,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기강해이와 대민행정 지연 또는 방치 등 서민 불편초래행위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특히, 전북도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 사업소, 일선 지자체, 각 소방서와 출연기관 등 73개 전 기관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별 감찰 기간 동안 근무시간 준수 여부, 근무지 무단이탈, 금품 및 향응 수수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를 비롯 생활민원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종합상황실 근무자의 무단이탈 등 재난 안전 분야 관리실태, 귀성객 교통소통 대책, 비상진료체계 구축 등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실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 조사감찰팀 한 관계자는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규정 위반행위와 명절을 빙자한 과도한 선물 등 도덕성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위자는 물론 관리자 역시 연대책임을 묻는 등 엄중 문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