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동부 연해지역에 위치한 남통시(시장 장국화) 대표단이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하늘과 땅이 맞닿는 지평선의 고장" 전북 김제시를 방문, 실질적인 우호 협력 증진에 대한 성과를 도출한 뒤 이건식(좌측에서 4번째) 시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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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연해지역에 위치한 남통시(시장 장국화) 대표단이 "하늘과 땅이 맞닿는 지평선의 고장" 대한민국 전북 김제시를 방문했다. 전북 김제시는 28일 "중국 남통시 루위밍(陸玉明,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남통시위원회 부주석) 단장 외 4명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김제시를 방문, 이건식 김제시장을 예방하고 시의회 방문 및 새만금 개발지역과 노인복지타운, 검산체육공원 등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2015년 이후 양 도시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경제,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10월 22일 김제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남통시는 18년 동안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를 방문한 중국 남통시 루위밍(陸玉明) 단장은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지난 2년 동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중국 남통시 학생들의 안목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었던 부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양 도시가 우호협력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중국의 개방 정책과 맞물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남통시와 새만금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김제시가 자매도시를 맺은 것은 큰 인연으로 정부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중 경협단지'가 우리시 새만금 개발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자매결연을 밑거름으로 그동안 유지돼온 각별한 정을 주춧돌 삼아 앞으로 경제 분야에서도 큰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장강과 황해가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남통시는 천혜의 황금해안과 수로를 겸비한 "강해의 진주"로 불리며 상해 국제대도시와 1시간 경제권으로 8,001㎢와 무려 770만명의 인구가 밀집된 교육의 도시, 체육의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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