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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고향에서 생생대화
소통과 협력 통한 발전방안 논의 · 농식품산업 허브 강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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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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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9일 자신의 고향인 김제시에서 개최한 '생생대화'에서  "김제시가 고부가가치 종자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종자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가자" 고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김현종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9일 시군정 현안 및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도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군방문 아홉 번째로 자신의 고향인 김제시를 방문했다.
 
이날, 송 지사는 이건식 시장과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민선 6기 전북도와 김제시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전북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송 지사는 특히 도정 운영방향 및 김제시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을 공유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시정보고회에서 "현재 전북도는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업이라는 삼락농정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농식품산업의 허브' 로서 전북의 위치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송 지사는 "우리나라 제일의 곡창지대인 김제는 오래전부터 든든한 식량창고였고, 앞으로는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일의 종자산업 메카로써의 고부가가치 종자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종자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또 "지평선산업단지 조성 및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 등을 보면서 김제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 된다" 며 "김제 발전이 곧 전북의 발전인 만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문화체육공원내에 어린이 쉼터 및 시민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에 대한 도비 예산 지원 건의와 관련, "김제 시민과 어린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사업으로 도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송 지사는 약속했다.
 
송 지사는 이날 시정보고회에 이어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등 시장에서 장보기한 물품을 인근 김제제일사회복지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이어, 농산물 생산과 연계한 유통, 가공, 체험, 관광 등 2~3차 산업의 활성화로 농촌지역 신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김제 로컬랜드를 찾아 사업 추진현황 청취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 지사는 간담회에서 "기존의 생산중심 농업에서 나아가 가공, 유통, 관광, 서비스를 아우르는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민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해 안정적 농가소득을 꾀하고 있어,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의 길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김제시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송하진(좌측에서 5번째) 전북도지사는 9일 시‧군정 현안 및 민생현장의 애로사항 파악 및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김제시에서 개최한 '생생대화' 를 갖고 이건식(우측에서 4번째) 시장을 비롯 방춘원(좌측에서 2번째) 김제경찰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기념식수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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