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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신설 KTX 연계 교통망' 구축
익산역 중심, 택시 및 버스 환승체계 · 증차 · 노선개편 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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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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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KTX 호남선 신설 노선 개통을 앞두고 경유역인 전주, 익산, 정읍, 남원역과 시내‧외 버스를 연결하는 대중 교통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전북도청 전경)     © 김현종 기자


 


전북도가 KTX 호남선 신설 노선 개통을 앞두고 경유역인 전주, 익산, 정읍, 남원역과 시내외 버스를 연결하는 대중 교통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12일 전북도는 "오는 4, KTX 호남선 신설 노선이 개통되면 용산에서 익산까지 운행시간이 종전 1시간 50분에서 1시간 6분으로 44분 단축되며, 용산에서 정읍까지 운행시간은 종전 2시간 14분에서 1시간 18분으로 56분 단축된다"고 밝혔다.
 
특히 "KTX 호남선이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전주완주 혁신도시 및 도내 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익산역 등 도내 KTX 경유역의 수송 수요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KTX 호남선 개통이 2개월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익산역 광장을 중심으로 택시 및 버스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시내외 버스 증차 및 노선개편을 통해 도민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망을 구축한다.
 
먼저, 가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도시와 익산역을 연계하는 시외버스노선(혁신도시~익산역~익산터미널~군산)을 인가해 다음달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 익산 KTX 역사 앞 동편에 확보된 주차장 113면 외에 역사 뒤쪽 서편에 주차장 372면 역시 거의 완공단계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할인된 주차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또한,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한 도내 KTX 주요 역에 대한 승객 수요조사와 KTX 열차 운행시간이 발표되면 시내외 버스 배차 요일별, 월별 시간 증회 등에 따른 유관기관 회의를 2월중 개최해 노선조정 등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내외 버스 노선 조정을 최종 확정한 뒤 4월 초에 있을 KTX 호남선 개통에 만전을 기해, 편리하게 KTX 호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망이 확충된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0일 도내 KTX 역과 대중교통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KTX 경유 지역 지자체 공무원과 버스회사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 대책회의를 통해 전주와 군산, 김제, 부안에서 익산역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현재 21회에서 124회로 지금보다 6배 정도 연차적으로 증회하고 전주역과 혁신도시 내 지방행정연수원 간 시내버스 역시 20회 증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익산역 앞 시내버스 정류장 신설 및 익산역을 통과하는 전체 시내버스가 익산역 앞에 정차하는 등 내장산행 시내버스 역시 정읍역 앞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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