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민선 6기 성장 동력 재원 마련을 위해 씨앗재원이 되는 국가 신규 사업으로 363건에 6,524억원 발굴하고 예산확보를 위한 단계별 대응방안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전북도청 전경)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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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민선 6기 성장 동력 재원 마련을 위해 씨앗재원이 되는 국가 신규사업을 363건 6,524억원을 발굴하고, 각 부처에서 반영될 때까지 정치권 및 일선 지자체와 함께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21일 전북도는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종료에 이어 88고속도로 등 대형국책사업이 완료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악화된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대형 신규 사업 발굴이 매우 절실하고, 예산 확보가 중요한 시점에 따라 내년도 신규 사업을 찾아냈다" 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신규 사업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국책사업 발굴단 운영을 통해 탄소산업, 생태관광, 제2새만금 등 민선 6기의 핵심 사업을 반영해 도민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 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대통령 연두회견 등을 면밀하게 분석, 정부정책에 부합된 사업을 추가 발굴한데 이어 시‧군 관심사업과 제안 사업 역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화하는데 집중했다" 고 설명했다. 먼저, 연구개발 분야를 살펴보면 2015년 마무리되는 1단계 탄소 밸리 구축사업에 이어 2단계 메가-탄소밸리 구축사업, 항공기 MRO용 탄소복합소재 부품 개발사업 등이 예비타당성을 확보하여 탄소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정착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 새만금과 주요 SOC 분야 역시 새만금 개발 가속화를 위해 남북2축 간선도로의 조기 구축과 새만금~군장 산단 철도 건설에 나선다. 또한, 동부내귝권 국도건설 등 지역공약사업이 임기 내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예산 대응해 나가면서, 지리산 산악철도를 시범 추진하고, 호남고속도로 삼례 IC~김제 JCT 확장, 장수~장계 국도 건설 등 주요 기간사업들의 앞당겨 추진하는데 전력을 다한다. 아울러, 농식품 분야는 예타 통과돼 추진돼온 국가식품 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도에 마무리되는 시점에 따라 고부가가치 종자가공 처리 테스트-베드 구축, 호남권 종자종합 처리센터 설치 등 사업을 추가하는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농진청 등과의 협력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 생태환경 분야도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어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지 조성, 음식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선도 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문화융성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즉, 생태관광지 지정 등 환경부 시책을 반영해 안전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도 강력하게 요구해 나갈 것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17일 신규사업 3차 발굴 보고회에서 "2월~3월 중에 국, 과장들이 부처를 방문 사전설명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 고 당부한 뒤 부처 예산편성전인 4월초까지 선제적 활동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24일 국회의원 보좌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국가사업 관심사항 의견교환과 예산확보를 위한 단계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부처 단계에서부터 예산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를 전달하고, 정치권과 행정의 체계적인 공조 체계를 정비하고 전략 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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