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식 김제시장이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발대식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며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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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1,532명의 어르신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참여의 행복! 건강한 노후!” 슬로건으로 지난 2일 42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발대식은 전북재능시낭송협회의 시낭송을 식전공연으로 시장, 시의회 의장의 축사, 어르신 선서, 소양교육의 순으로 2시간 30분여에 걸쳐 진행됐다.
3일 김제시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를 높이고 사회활동 참여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활동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년의 보다 나은 삶을 보장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김제시는 지난 2005년부터 1,00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노인 일자리사업을 시작, 일자리 제공에 따른 급여 지급을 통해 노인의 경제적 도움에 기여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으로 명칭을 바꾸는 등 일자리 창출에 따른 소득 보전의 개념을 넘어, 은퇴자가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 공익창출에 이바지 하는 역군으로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발대식 축사에 나선 이건식 김제시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건강한 신체로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노년의 상실감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하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김제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현태, 강정임 어르신은 "참여하는 우리의 다짐에서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젊은이에게 모범이 될 것과 사회적 소외를 극복 하는 노인으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자" 는 내용의 선서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 한편, 발대식과 함께 힘차게 출발한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읍면동사무소와 9개 민간기관을 포함한 28개 기관에서 그룹-홈 어르신 돌봄 사업을 비롯 38종류의 다양한 사업으로 1,532명의 참여 속에 추진된다. 새봄과 함께 활기차게 시작하는 2015년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신 신체 건강한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월 2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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