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육종연구단지 실시설계 조감도. / 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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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4월,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유치한 이 후, 총사업비증액, 부지매입, 건축 인‧허가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드디어 본격적인 단지조성 공사에 돌입한다. 전북 김제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백산면 상정리 현지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종자산업 붐 조성을 위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착공식을 개최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 장원석 실용화재단 이사장, 이건식 김제시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성주 시의회의장 및 정‧관계 각 주요인사 및 종자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54.2ha에 종자산업진흥센터, 입주기업 개별연구동, 종자품질검사온실, 자동표현형분석온실 등 60여동 육종연구 관련시설물과 육종연구포장 등 육종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되며, 총 803억(국비 721, 도비 22, 민자 60억)의 사업비를 투입, 2016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연구단지에 20개 종자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수출시장 확대형에는 농협종묘센터와 아시아종묘 2개사, 수출시장 개척형에는 코레곤, 대일바이오, 아름 등 9개사, 역량 강화형에는 풀꽃나라, 헤븐에프씨 등 9개사가 둥지를 튼다. 20개 입주기업은 100억원대 규모의 첨단육종연구 장비를 갖춘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지원 속에 종자강국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대한민국 종자산업이 글로벌 종자기업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종자수출 2억불 달성 및 종자강국의 새 시대를 여는 전진기지가 될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지역 일자리창출을 기본으로 지역건설경기, 지역농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 사업주체는 농식품부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김제시가 사업을 공동 시행하고, SC종합건설(주)이 시공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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