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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KTX 개통… 기념식 · 축하공연
반나절 생활권 진입 · 전북서남권 거점도시 우뚝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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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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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송정 구간을 운행하는 KTX 열차 개통 시승 열차에 탑승해 정읍역에 도착한 송하진(좌측에서 열번째) 전북도지사와 김생기(좌측에서 열 한번째) 정읍시장이 역 광장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용찬 기자

 

 

 

 

전북 정읍시는 1일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송정 구간을 운행하는 KTX 열차가 정읍역 플랫홈에 도착한 오후 6시 6분 정읍역 광장에서 개통 기념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전북서남권 거점도시로 우뚝 서는 정읍의 위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김생기 정읍시장과 각급 기관장 및 초청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순으로 성대히 열렸다.

 

정읍시립농악단이 신명난 사물놀이로 식전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테이프 커팅(tape cutting)식에 이어 기념식에 이어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축등 날리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인기가수 장윤정의 사회로 진행된 연예인 축하공연은 "열두줄"이라는 노래로 널리 알려진 가수 김용임씨와 전국노래자랑 출신으로 "댄스트로트의 작은 여왕"으로 불리우고 있는 가수 김혜연씨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시민화합과 결집력을 응축시켰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읍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KTX 호남선 개통의 역사적인 순간을 맞게 됐다"며 "이제 정읍도 본격적인 전국 반나절 생활권, 수도권 시대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획기적으로 지역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러한 여건을 밑거름으로 정읍이 서남권 시대의 당당한 주역이자 물류와 유통, 그리고 관광허브(hub) 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동북아 비즈니스(business)를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이날 대형 현수막과 애드벌룬을 띄우고 시내 곳곳에 플래카드를 개첨하는 등 개통 축하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2일 정식으로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의 "300속도혁명"은 수도권과의 공간 일체화로 국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 시금석과 함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비롯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남선 KTX는 주말 기준으로 68(왕복) 운행한다.

 

구간별로는 용산~광주송정(목포 포함)48, 용산~여수 20회 등이다.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용산~익산 구간은 이용 수요 및 적정 수준의 승차율을 적용, 하루 18(주말 기준) 운행한다.

 

 

▲  김생기 정읍시장이 300km 속도혁명으로 불리는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에 따른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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