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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모악산축제 전격 취소 결정
축제장 인근 축산업 40% 집중 · AI, 구제역 확산방지 차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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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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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최된 '제7회 김제모악산 축제' 개막식 한 장면.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8회 김제모악산 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2일 전북 김제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언 '8회 김제모악산 축제'를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차단방역 및 확산 방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6일 김제시 용지면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인근 산란계 농가 2곳에서도 AI항원 H5형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 살처분이 진행되는 등 전국적으로 AI 및 구제역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해 12월 가축통계에 따르면 김제모악산축제 주행사장인 금산면 지역은 한우, 돼지, 가금류 등 김제시 축산업의 40% 가량이 집중돼 있는 만큼, 가축전염병 발병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제시 전체 간부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8회 김제모악산 축제'의 개최여부를 놓고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 지역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한편, 8회 김제 모악산 축제는 "모악산의 혼 그 여명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모악산만이 가진 컨텐츠를 4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으로 이끌어냈고, 주민이 참여하는 소득창출형 축제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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