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용지면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들이 와룡리 수하마을 입구 외 4곳의 쓰레기 상습 투기장소에 펜지와 금잔화 등을 식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용지면사무소 권혜경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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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생활쓰레기 상습투기장소가 아기자기한 꽃밭으로 변모됐다. 전북 김제시 용지면은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들이 와룡리 수하마을 입구 외 4곳의 쓰레기 상습 투기장소에 펜지를 비롯 금잔화 등을 식재해 한층 깨끗해졌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꽃밭으로 변모된 장소는 그동안 쓰레기가 도로변에 쌓인 상태로 방치돼 불법투기를 조장했으나 이 같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화단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꽃밭 조성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늘 보아왔던 지저분한 장소가 아름다운 꽃밭으로 깨끗하고 보기 좋게 변했으니 아무래도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종현 용지면장은 "봄철을 맞아 대형가구 등 이사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생활환경개선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조 면장은 이어 "지속적으로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을 병행하는 한편 아름답고 살기좋은 용지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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