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자생화 페스티벌. / 사진제공 = 정읍시청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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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과 은은하고 그윽한 자생 차의 향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자생식물연구회(회장 이용환)와 자생차영농조합법인(회장 박정옥)이 준비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정읍시 제2청사(농업기술센터)에서 자생화 전시회와 자생차 페스티벌(festival) 행사로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자생화를 활용한 목부작과 석부작 분경을 비롯 백두산 만병초 등 정읍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식물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차 문화 공연과 함께 정읍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를 음미해 볼 수 있는 차 시음 판매관도 운영된다.
또, 부대행사로 디쉬가든(Dish garden) 경진대회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원예치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농특산물 홍보관과 다도체험관도 열린다.
한편, 자생한 페스티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생명력 넘치는 봄을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정읍시민은 물론 많은 상춘객들을 전시회와 페스티벌 무대로 끌어들여 우리 꽃, 우리 차의 소중함을 알리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행사가 상춘객들의 눈은 즐겁고 풍요롭게, 입은 그윽한 향기로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읍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읍자생화와 자생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을 높임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들 행사를 정읍시 대표 봄 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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