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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96.4점 최상의 성적으로 획득 · 전북지역 평균 월등히 높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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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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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평가결과에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은 예수병원 전경 및 권창영 병원장)  / 사진제공 = 예수병원 홍보과 전은혜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평가결과에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72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여부와 전문 인력 비율, 정기검사 시행 여부 등 18개 지표를 점검한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결과는, 환자안전과 관련한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여부, 투석을 위한 혈관통로(동정맥루) 관리 여부 등과 투석환자의 상태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 등 정기검사의 주기적 시행여부, 혈액투석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적절도 검사 등 총 13개 지표로 이뤄졌다.
 
예수병원은 종합점수 96.4점으로 전국 종합병원 평균 89.6, 전북지역 평균 86.3점을 크게 웃도는 최상의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예수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비율, B형간염 환자용 격리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 관리율, 동적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등 대부분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해 치료환경과 의료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치료기간 동안 삶의 질 문제가 크게 대두되는 혈액투석환자의 적절한 진료를 위해 예수병원 신장내과는 전문의 등 전문 인력과 설비를 더욱 확보했다.
 
신장내과 이광영 교수는 "농약 중독환자에 대한 혈중 파라쿼트 수치를 확인하면서 혈액관류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설비를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며 "더 많은 혈액투석기를 구비하고 공간을 넓히는 등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로, 우수한 기관에서 환자 상태에 맞는 투석을 받고 관리하면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혈액투석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 홈페이지에 기관별 등급과 지표별 결과를 공개해 환자와 가족이 전국 병의원을 쉽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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