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북도는 청사 외벽에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대형 현수막을 게첨하고 도민들과 함께 추모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과장급 이상 간부와 민원부서 직원들은 가슴에 추모 리본을 패용하고 근무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아울러, 16일 오전 9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 직원이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하며 안전에 대한 의식을 되새기는 묵념의 시간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또한,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이 경건한 가운데 1년 전 참사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음주를 자제하는 등 범도민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 총무과 한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재난을 막는 길은 오직 예방과 점검을 통한 안전의식 향상 뿐이다"며 "이번 추모행사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말고 안전의식이 더욱 성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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