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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6·25 참전유공자 허창서옹(翁) 보금자리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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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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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식에 앞서 황종택(좌측에서 두번째) 정읍경찰서장을 비롯  허창서 옹(좌측에서 네번째), 김생기(우측에서 다섯번째) 정읍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찬 기자

 

 6·25 참전 유공자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몸으로 실천했던 허창서 옹의 나라사랑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16, 전북 정읍시 이평면 두전리 현지에서 육군 35사단 장병들과 정읍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35사단 공병대대 정동식 대대장(중령)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식 및 테이프 컷팅(Tape Cutting),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창규 35사단장과 김정호 이순신연대장 및 최성영 백정기대대장을 비롯, 군 관계자 30여명과 김생기 정읍시장,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장, 황종택 정읍경찰서장 및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전용사의 주택 준공과 함께 입주를 축하했다.


이번 "나라사랑 보금사리 사업"을 위해 정읍시와 지역 유관기관에서 1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 기존의 낡은 가구 및 싱크대 등이 교체됐다.

 

또, 35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굴삭기 등 각종 공사 장비를 동원, 기존의 낡고 불편했던 목조 가옥 전체를 해체하고 기존 부지 내에 최신식 조립식 판넬 보금자리로 신축했다.


새롭게 신축된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인공6·25전쟁 당시 강원도 금화지구 수도고지 지형능선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화랑훈장을 수여받은 허창서 옹(, 82)이다.

 

허 옹은 지난 195124일 입대 후, 수도사단 26연대 8중대 2소대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49개월 간 근무하고 육군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노후한 주택 환경을 개선하지 못한 채 살아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통해 허창서 옹은 "35사단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고 정읍시와 유관기관 등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의 예우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35사단이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생활개선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35사단 공병대가 총예산 4,000만원으로 지난달 2, 착공식과 함께 공사를 시작해 46일 만에 기존의 노후주택을 헐고, 새로운 주택을 신축,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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