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야외 상영작인 '트립 투 이탈리아'(마이클 윈터바텀)의 한 장면. / 사진제공 = 전주국제영화제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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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13일 1차 추천작 발표 이후, 2차로 8편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추천작은 <트립 투 이탈리아>(마이클 윈터바텀), <숀 더 쉽>(마크 버튼, 리차드 스타작), <코자>(이반 오스트로호브스키), <인 더 크로스윈드>(마르티 헬데), <피난자들>(디에고 레르만), <스트레이 독>(데브라 그래닉), <노르웨이>(야니스 베스레메스), <때가 되었다>(로맹 구필) 등 총 8편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야외 상영작 가운데 주목되는 화제작은 특별히 5월 가정의 달을 겨냥, 온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와 <숀 더 쉽> 등 두 작품으로 주요 작품으로 꼽았다.
다음달 4일 오후 8시와 7일 오후 2시 야외상영 되는 이탈리아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는 두 남성 주인공들이 토스카나와 로마, 아말피 등 이탈리아 여섯 도시를 여행하는 여정을 통해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광들과 여러 음식들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특별히 ‘어린이 날’을 겨냥, 5월 5일에 상영되는 애니메이션영화 <숀 더 쉽>은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로 유명한 클레이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시골 농장을 떠나 도시로 간 말썽꾸러기 양 숀과 그를 찾아 나선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도 <코자>(이반 오스트로호브스키), <인 더 크로스윈드>(마르티 헬데), <피난자들>(디에고 레르만), <스트레이 독>(데브라 그래닉), <노르웨이>(야니스 베스레메스) 등의 작품들 에스토니아, 미국, 그리스 등의 다양한 장르 및 주제의식을 엿볼 수 있어 추천작들 가운데 관객들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편의 폭력을 피해 탈출한 모자(母子)의 여정을 인상적인 카메라 워크로 담아낸 <피난자들>과 현대 그리스에 나타난 뱀파이어의 기이한 여행담을 보여주는 <노르웨이> 등도 독특한 스타일로 시네필들의 주목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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