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완 교수와 고동호 전북대 박물관장이 자개농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박물관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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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박물관이 치의학전문 대학원의 장기완 교수로부터 집안에서 소장해 오던 세련된 디자인의 근대문화유산 가치가 인정되는 자개농 1점을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이번에 박물관에 기증된 자개농은 섬세한 자개 공예 제작기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전통 목공예 가구와도 성격이 다른 것으로 무엇보다 기존까지는 박물관에 없던 작품이라는 측면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고동호 관장은 "이번 기증은 올 들어 세 번째 이어진 교수 기증으로, 박물관의 기증 릴레이 운동이 학내에 전파되면서 교수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사례"라며 "기증해 주신 분들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박물관이 유물들을 잘 관리해 전시를 통해 일반인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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