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석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의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과 배우 제레미 샤브리엘, 시나리오를 쓴 사라 싱글러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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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입니다. 꽃들이 긴 겨울 기다렸다가 다투듯 피어납니다. 꽃들은 이 동네, 저 동네 아름다운 "봄의 화신" 을 띄웁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세계영화의 민낯을 이 땅에 처음으로 전하여, 한 해의 영화 경향을 감지케 하는, 봄꽃같이 뜻 깊은 "영화의 화신" 입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스프링"을 새로운 상징물로 선보였습니다. "스프링"은 "봄"을 지칭하는 동시에 힘차게 뛰어오르는 "용수철"을 의미합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봄"의 생기와 활기를 머금고 역동적으로 도약하려 합니다. 문화의 다양성을 지지하고, 관객들과 만나는 접점을 이전보다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전주국제영화제는 문화공동체로서 전환점을 맞이할 것입니다. 국내‧외 영화인들에게는 상영과 교류의 장을, 함께하는 관객들에겐 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미래 영화의 주역들에게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쳐내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축제와 수용자들 간의 신실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광장의 축제"전주국제영화제를 기대해주십시오. 끝으로, 아낌없는 지원과 지지를 보내준 전주시와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봄날의 여행 "레드카펫" 이모·저모….
▲ 김승수(우측,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전주시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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